김태현·모준호·박종호 데뷔…모 기수 가장 먼저 첫 승 거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37기 신인 기수 3인방 김태현·모준호·박종호 기수. 사진=유튜브 캡처
아직 얼굴에 앳된 모습이 남아있는 김태현 기수(23)는 경마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공정’을 꼽으며 ‘공정한 경주로 경마팬들에게 신뢰를 주는 기수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목표는 ‘코리아스프린트’ 대상 경주 우승이라고 밝혔다.
관리사 출신의 모준호 기수(28)는 경마팬들의 함성 소리를 들을 수 없어 아쉽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팬들과 만나게 되면 지금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모준호 기수는 데뷔 날이었던 8월 7일 부경 제8경주에서 ‘오아시스걸’과 함께 1위를 차지하며 세 명 중 가장 먼저 첫 승을 거뒀다.
귀여운 웃음이 매력 포인트인 박종호 기수(26)는 경주로에서 경마팬들의 눈에 잘 띨 수 있는 빨간색으로 복색을 정했다고 말하며 ‘코리아컵’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병주 경마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