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빠른 농구로 레이커스 제압
사진 = 휴스턴 로켓츠 페이스북
휴스턴 로켓츠는 5일(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LA 레이커스와의 1차전에서 112-97로 승리했다.
모든 이들이 레이커스의 승리를 예상했으나 휴스턴이 특유의 빠른 농구로 레이커스를 제압했다.
1쿼터는 양팀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하든이 1쿼터 부터 12점을 몰아치며 활약했고 레이커스 또한 르브론을 중심으로 휴스턴에 맞섰다.
2쿼터에 들어서면서 휴스턴이 분위기를 잡기 시작했다. 하든이 2쿼터에만 13점을 집어 넣었고 웨스트브룩이 7점을 더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휴스턴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반 결과는 63-55 휴스턴이 앞서며 전반이 마무리 됐다.
3쿼터 앤써니 데이비스의 활약으로 레이커스가 흐름을 잡는듯 했다. 그러나 휴스턴은 하든을 필두로 다시금 분위기를 가져오며 리드를 지켰다. 3쿼터 막판 웨스트브룩의 연속 득점까지 더해져 리드를 지키며 4쿼터에 들어갔다.
우승후보라고 불리던 레이커스는 이날 경기에서 100점도 기록하지 못하며 휴스턴에게 경기 내내 끌려다니는 모습이었다. 패배를 직감한 레이커스 벤치는 경기 막판 주축 선수들을 불러들이며 다음 경기 승부에 집중했다.
이날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은 3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