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단식 우승 20회 코앞…페더러와 어깨 나란히 할까
라파엘 나달(사진)이 20세 신예 서배스천 코르다와 승부를 펼친다. 사진=연합뉴스
나달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스테파노 트라발리아(74위·이탈리아)를 3-0(6-1 6-4 6-0)으로 완파했다.
이 대회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나달은 16강에서 20세 신예 서배스천 코르다(213위·미국)를 상대한다.
나달과의 경기를 앞둔 코르다는 “나달은 나의 우상”이라며 “어릴 때 키우던 고양이 이름을 나달의 별칭인 ‘라파’라고 지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를 20회를 기록하게 된다. 이에 따라 로제 페더러(4위·스위스)가 보유한 메이저 대회 남식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룰 전망이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