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결승골 득점으로 팀 잔류에 큰 활약
사진 = 프로축구연맹
FC서울은 1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라운드B 3라운드(25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1-0 1점차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 승리로 FC서울은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었다.
양팀은 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29분 나상호가 페널티 박스 지역에서 터닝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이어 지지 않았다. 서울 또한 성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3분 윤종규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김영광에게 막혔다.
전반 종료 전 서울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42분 박주영이 오스마르가 감각적으로 내어준 볼을 지체없이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팽팽했던 전반은 추가 득점없이 0-0 으로 마무리 됐다.
후반 역시 양팀의 접전은 계속됐다. 경기 흐름은 서울이 먼저 가져갔다. 후반 35분 패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김진야가 낮은 크로스로 내줬다. 이것을 조영욱이 반박자 빠르게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종료 직전 성남의 양동현이 결정적인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추가 득점 없이 1-0 서울의 승리로 끝이 났다.
간신히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서울은 이날 경기 승리로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