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입행 후 수석부행장 등 역임…지난 7일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은 27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장 겸 은행장 직무대행을 임기 3년의 신임 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앞서 지난 8월,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은 10월 임기 종료에 맞춰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전 행장은 지난 8월 31일까지 한국씨티은행장으로서의 실질적인 업무수행을 마무리했다.
유명순 신임 행장은 지난 9월 1일부터 행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지난 7일에는 한국씨티은행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유명순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유 신임 행장은 1987년 한국씨티은행 서울지점 기업심사부 애널리스트로 입행했다. 이후 서울지점 기업심사부장, 한국씨티은행 다국적기업 본부장 및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을 거쳐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을 역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