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생방송 오늘저녁
곰탕의 담백한 맛에 얼큰함까지 추가해 깊은 맛이 일품이다. 진한 맛의 비밀은 바로 한우 사골과 머리뼈, 잡뼈를 물맛 좋기로 유명한 양평 지하수에 24시간 이상 푹 끓여준 뒤 한우등심기름으로 파를 볶아 2시간 동안 더 끓인다.
여기에 양지와 사태를 넣어 고기 향을 더한 뒤 노계까지 넣어 감칠맛 가득한 곰탕국물로 거듭난다. 주인장 표 특제 양념까지 넣어주면 얼큰한 맛이 일품인 불곰탕이 완성된다.
이어서 불맛 가득 담은 두 번째 주인공 화려한 불쇼가 곱창을 감싸 볏짚의 풍미가 그대로 담긴 ‘짚불곱창모둠구이’다. 잡냄새 없이 고소한 맛을 위해 불순물을 제거한 뒤 곱이 빠지지 않게 곱창 끝을 일일이 명주실로 묶어준다는데 여기에 전지분유를 넣어 곱창의 풍미를 살린단다. 참숯으로 초벌 후 왕겨와 짚불로 훈연하면 고소함이 가득한 곱창모둠구이 완성! 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한 향으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특징이란다.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얼큰한 불곰탕부터 볏짚 향을 가득 담은 곱창모둠구이까지, 화끈한 불맛의 세계를 만나본다.
한편 이날 ‘우리 동네 간식 지도’는 서울숲 편으로 크러핀, 파블로바, 카카오 티라미쑥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