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외교 상식 없으니 일본은 도발하고 IOC는 침묵”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6월 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해당 논란을 언급했다. 태 의원은 위성 사진 오기 논란을 “정부의 기강해이와 안이한 외교·안보 인식이 단순한 의전참사, 외교참사 범위를 벗어났다. 국제적 망신”이라고 규정했다.
태 의원은 “‘P4G는 전 지구·인류적 목표를 다루는 회의인데 서울이면 어떻고, 평양이면 어떻냐’는 청와대 관계자 발언이 더 큰 문제”라면서 “그럼 청와대는 대한민국 수도가 서울이 아니라 평양이라고 세계가 인식해도 괜찮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국제무대에선 자기 수도를 표기하는 게 단순 문제가 아닌 정치적인 싸움”이라는 것이 태 의원의 견해다. 태 의원은 “우리 정부가 이렇게 초보적인 외교 상식도 없다고 국제사회가 인식하니 일본이 도쿄올림픽 지도에 독도를 일본 땅인 것처럼 표기하고 당연히 개입해야 할 IOC는 눈을 감고 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