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아 3단, 김다영 오정아 꺾고 출전권 획득…시드 3인은 최정 오유진 김채영
4명의 한국 대표는 시드 3명과 선발전 1명으로 구성했다. 시드는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과 2위 오유진 7단이 랭킹으로 선발됐고, 3위 김채영 6단은 국가대표상비군에서 발탁됐다. 그리고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선발전을 열었는데 랭킹 4위 조승아 3단이 한 장 남은 출전권을 획득했다. 조승아는 25일 김다영, 26일 오정아를 차례로 꺾었다.
오청원배 본선은 한국 4명을 비롯해 중국 9명(전기 결승 진출자 2명 포함), 일본 4명, 대만 1명, 유럽과 북미 각 2명, 와일드카드 2명 등 24강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지난해 3회 대회에서는 중국 저우홍위 6단과 위즈잉 6단이 우승, 준우승을 휩쓸었다.
오청원배 본선 24강전은 7월 18일 개막되며 19일 16강전, 20일 8강전을 치른다. 이어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11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속행된다.
주최국 중국 선수들은 푸저우 시에 모여 대국하며, 그 외 선수들은 소속 기원에서 준비한 대국장에서 온라인으로 대국을 벌인다. 오청원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8700만 원), 준우승 20만 위안.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