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칭화대학에 AI 학생 등록…6세 정도의 인지 능력 지녀
지난 6월 1일 ‘2021년 베이징 인공지능 아카데미(BAAI)’ 콘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된 화즈빙은 AI 모델링 시스템인 ‘우다오 2.0’으로 만들어진 학생이다. 화즈빙의 외모와 목소리, 그리고 자신을 소개한 브이로그의 배경 음악까지 모두 ‘우다오 2.0’으로 만들어졌다.
화즈빙은 대학에서 컴퓨터공학 및 기술공학을 전공할 예정이며, 인간보다 더 빨리 성장하고 더 많이 학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6세 정도의 인지능력을 갖고 있지만, 1년 안에 12세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개발자들은 설명했다. 화즈빙은 ‘웨이보’에 올린 첫 번째 브이로그에 “나는 태어날 때부터 문학과 예술에 중독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작곡, 시 작사, 그림 그리기도 능숙하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원들은 화즈빙이 앞으로 더 높은 EQ를 발달시켜서 어느 순간 진짜 인간처럼 의사소통까지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식스트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