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선별진료소’ 늘려 선제검사 확대하고 이동과 모임도 자제 부탁

서울시는 젊은 층의 확진자 비율이 커진 만큼 이들이 자주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선제검사를 확대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젊은 층이 많이 드나드는 학원·음식점·카페·노래방·PC방의 영업주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제검사 명령을 내렸다.
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기존 가락시장·강남역·대치동·홍대입구에 이어 노원·양천의 학원 밀집지역, 이태원·청계광장·구로디지털단지 등 젊은 층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검사 건수를 대폭 늘리면 당분간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겠지만, 조용한 전파의 고리를 끊는다는 측면에서 추가 확산세를 막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아울러 시민들의 야간 이동·모임 최소화를 유도하기 위해 야간 대중교통 운행을 20% 감축하기로 했다. 버스는 8일, 지하철은 9일부터 밤 10시 이후 운행이 줄어든다. 또 공원 등에 대해 내린 ‘야간 음주 금지’ 행정명령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25개 주요 공원과 한강공원 전역에서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야외 음주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서울시는 행정명령이 내려지면서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연남동 경의선숲길 공원 내 음주 행태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전했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