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차두리-박주호-구자철-지동원 활약한 친한구단…이재성 계약기간은 3년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는 9일 이재성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3년간의 2부리그 활약 끝에 1부리그로 향하게 됐다.
이재성은 지난 2018년 전북 현대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에 입단했다. 3시즌간 활약했지만 팀의 승격을 이루지는 못했다.
계약기간이 끝나 자유의 몸이 된 이재성은 마인츠와 계약에 이르게 됐다. 마인츠는 지난 2009년 2부리그에서 승격한 이후 10시즌이 넘도록 1부리그에서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 시즌에는 12위를 기록했다.
마인츠는 친한 구단으로도 알려졌다. 과거 차두리를 비롯, 박주호, 구자철, 지동원 등이 뛴 경험이 있다. 특히 지동원은 직전 시즌까지 활약하다 FC 서울로 향하게 됐다.
이재성의 새 소속팀 등번호는 7번이다. 이전까지 스웨덴 국적 공격수 로빈 콰이손이 달던 번호였으나 이적을하며 이재성이 물려받게 됐다. 이재성의 계약기간은 3년으로, 2024년 계약이 만료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