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여성 성폭행 후 달아나…“길 잃었다”고 경찰에 자진신고
[일요신문] 위치추적 전자장치, 이른바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성범죄를 저지른 후 도주한 성폭행범이 4시간 만에 수락산 중턱에서 붙잡혔다. 그는 경찰에 “길을 잃었다”며 신고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을 성폭행한 성폭행범이 범행 4시간 만에 수락산 중턱에서 체포됐다. 사진=구윤성 기자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 밤 10시 55분쯤 이웃을 강간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9일 서울 공릉동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집에 거주하는 여성을 칼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후 도주했다.
범행 직후 수락산으로 도망친 A 씨는 경찰에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스스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보호관찰소와 함께 추적에 나서 A 씨의 휴대전화와 전자발찌에서 전송되는 위치정보로 숨은 곳을 특정해 범행 4시간 만에 붙잡았다.
체포 당시 A 씨는 성범죄 전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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