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0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1929년 미국의 '경제 대공황'에 대해 알아본다.
이날 전담대학교 사학과 김봉중 교수가 출연해 세계 경제를 붕괴시키고 미국 자본주의를 몰락시킨 경제 대공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1929년부터 1939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지속된 경제 대공황에 대해 낱낱이 파헤치는 시간을 갖는다. 호황을 누리던 미국에 경제 대공황이 찾아온 이유를 비롯해 미국 자본주의의 빛과 어둠을 제대로 벌거벗겨볼 예정이다.
풍요와 번영의 도시로 유명한 뉴욕이 실은 경제 대공황이 시작된 시발점이라고 밝힌 김 교수는 남북전쟁을 계기로 세계 최강 산업국 반열에 오른 19세기 후반 미국의 상황부터 천천히 짚어준다.
이어 미국에서 소수 대기업의 독과점이 불러온 폐해와 전쟁으로 어려워진 유럽에 식량, 무기 등을 수출하며 경제 성장을 이룩한 과정 등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서도 엿볼 수 있는 1920년대 광란의 시대를 거쳐 어째서 경제 대공황까지 이르렀는지 우리나라의 IMF 경제 위기 등을 예시로 들며 이해하기 쉽게 전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타일러와 세계 명문대를 섭렵한 케이디, 은지원, 규현, 이혜성 등이 출연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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