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시한 모습에 동성애자 소문까지 들었지만 올 들어 긴 머리 등 스타일 변신 눈길
사실 지금까지 샤일로의 성정체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았다. 심지어 동성애자라는 소문도 있었다. 이에 대해 피트는 2008년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샤일로는 사람들이 자기를 ‘존'이라고 불러주기를 원한다. ‘존’ 아니면 ‘피터’라고 불러 달라고 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는가 하면, 졸리 역시 2010년 한 인터뷰에서 “샤일로는 소년이 되고 싶어한다. 그래서 머리도 짧게 잘라줬다. 남자 옷을 입는 걸 좋아하고, 자신이 형제 가운데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까닭에 어린 시절에는 주로 폴로셔츠, 재킷, 반바지, 바지, 오버사이즈 운동복 등 캐주얼한 옷을 주로 입었으며, 부모님과 함께 레드카펫에 설 때도 늘 남자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사정이 이러니 갑자기 하루아침에 바뀐 스타일을 본 팬들이 놀라는 것은 당연한 일. 최근에는 샤일로가 댄스 학원을 다니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부모님의 뒤를 이어 할리우드에 데뷔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불거지고 있는 상태다. 모델로 데뷔하기 위한 길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려온다.
팬들은 이런 샤일로의 변화를 한편으로는 반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어디까지나 샤일로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샤일로가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든 응원하겠노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졸리와 피트는 2016년 결별을 선언하고 2019년 법적인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출처 ‘scmp.com'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