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뉴질랜드 와이오타푸 화산 지역은 흥미롭고 경이로운 자연 현상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라고 하면 아마도 밝은 녹색을 띠는 연못일 것이다. ‘데블스 배스’라고 불리는 유황 연못으로, 생김새와 달리 냄새는 아주 지독하다. 가까이 가면 하수구 냄새나 썩은 계란 냄새가 난다는 사람들도 많다.
이 연못이 이렇게 녹색을 띠는 이유는 황화수소 가스와 철염 때문이다. 다만 녹색의 음영과 밝기 정도는 태양 광선이 물에 닿는 각도와 물속에 존재하는 미네랄의 양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진다. 다만 하루도 녹색을 띠지 않는 날은 없다.
연못의 산성은 사람의 피부를 벗겨낼 정도로 독성이기 때문에 연못에서 수영하는 것은 절대 금지다. 출처 ‘아더티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