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은 이직 준비…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도 연봉으로 조사
불만족하는 이유는(복수응답) ‘동종 업계 대비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가 48.6%의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내 스펙 대비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38.0%)’ ‘내 경력 대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29.1%)’ ‘연봉 인상이 동결되어 원하는 연봉을 받지 못하고 있다(22.4%)’ 등의 이유가 있었다.
잡코리아와 게임잡에서 경력 연차별 연봉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년차 이상 △5500만 원 △11~20년차 4619만 원 △4~10년차 3545만 원 △3년 미만 2872만 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게임사 중소기업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연봉은 현재 보다 평균 600만 원가량 높았다. 실수령 연봉과 희망 연봉과의 금액 차이를 연차별로 살펴보면 11~20년차 직장인들에게서 차이가 가장 컸다. 11~20년차 직장인들은 현재 받는 것 보다 800만원 더 많은 5420만 원을 희망했다.
잡코리아와 게임잡의 조사 결과 중소기업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현재 급여 조건이 만족스럽지 못해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63.4%가 현재 이직을 준비 중이라 답했고, 이직을 준비하는 이유는(복수응답) ‘현재 회사의 급여 조건이 만족스럽지 못해서(56.2%)’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개인 커리어 상승을 위해서(35.8%)’ ‘회사 복지가 만족스럽지 못해서(29.6%)’ ‘워라밸이 지켜지지 않아서(25.9%)’ 등의 이유가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이들이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역시 ‘연봉 수준’이었다. 직장 생활 중요 요소를 묻자(복수응답)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9.3%가 ‘연봉 수준’을 꼽았고, 이어 ‘복리후생(31.2%)’ ‘조직문화·사내분위기(25.1%)’ ‘개인 역량의 발전 가능성(23.1%)’ ‘직무 특성(21.7%)’ ‘정시퇴근(18.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