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25세 전성기 맞이할 황희찬, 추가 공격 옵션 될 것”
울버햄튼은 “황소라는 별명을 가진 황희찬은 유럽 무대에 데뷔한 이래 최전방에서 뛰는 능력으로 인상적인 평판을 얻었고 측면에서도 뛸 수 있다”면서 “잘츠부르크에서 뛴 황희찬은 엘링 홀란드, 미나미노 타쿠미와 함께 강력한 트리오를 형성해 UCL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울버햄튼은 임대 계약이 종료되기 전에 1200만 파운드(우리 돈 약 192억 원)을 지불하면 황희찬을 데려올 수 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은 25세로 전성기를 맞이할 시기이며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 등 국제적 수준에서 1군 경험을 갖고 있다. 울버햄튼 공격진에 추가 옵션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울버햄튼 첫 번째 한국 선수는 아니다. 2000년대 중반 울버햄튼은 설기현 선수와 함께했다. 설기현도 황희찬 처럼 다양한 공격 역할을 소화할 수 있었지만 관중석의 팬들을 사로잡은 것은 맹렬한 질주와 속도였다”며 설기현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