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7%·지방 5%↓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 1만 6289호에 견줘 6.7% 감소한 1만 5198호로 기록됐다.
지난해부터 주택 수요가 늘어나면서 미분양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미분양 물량이 올 3월 1만 5270호로 최저치까지 감소한 이후 등락을 반복한 바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1381호로 전달 대비 17.1% 감소했다. 지방은 1만 3817호로 5.5% 줄었다.
수도권에서 경기도 미분양이 981호로 전달 1267호에 비해 22.6% 감소해 전체 감소폭을 견인했다.
악성 미분양 물량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8558호로 전달 9008호 대비 5.0% 감소했다.
규모별로 보면 전체 미분양 물량 중 85㎡ 초과 중대형은 471호로 전월 523호 대비 9.9% 감소했고, 85㎡ 이하는 1만 4727호로 전월 1만 5766호 대비 6.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