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초 만에 최고 시속 240km에 도달 …“F1 느낌 재현이 목표”
아부다비의 ‘페라리 월드 테마 파크’에 있는 ‘포뮬라 로사’는 레이싱카인 포뮬러 원의 속도를 체험하도록 고안됐으며, 때문에 열차 역시 F1 슈퍼카를 그대로 본떠 제작됐다. 열차 트랙 역시 레이싱카의 스릴을 맛볼 수 있도록 ‘급격한 회전과 급강하’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 속도 역시 단 2초에 불과하기 때문에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선 속도를 견디기 힘들 정도다.
‘페라리 월드’의 총책임자인 클라우스 프리먼드는 “이 롤러코스터의 목표는 F1 느낌을 재현하는 것”이라면서 “탑승하는 순간 놀라운 속도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2010년 10월 공식적으로 운행을 시작한 후로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지만, 오는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식스 플래그스 키디야’에 설치될 예정인 ‘팔콘스 플라이트’가 운행을 시작할 경우에는 타이틀을 내놓게 될 전망이다. ‘포뮬라 로사’의 최대 수용 인원은 16명이다. 출처 ‘모터1’.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