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낡은 열차 객실이 근사한 집으로 탈바꿈했다. 호주 시드니에서 자동차로 세 시간 정도 걸리는 커로완의 숲속에 자리잡은 방 네 개짜리 스위트홈이다.
현재 매물로 나온 이 독특한 기차 집의 가격은 120만 달러(약 14억 원). 두 개의 객차를 개조해서 아늑한 주거공간으로 바꿔 놓은 형태로, 전체 면적은 200㎡다. 무엇보다 창문을 비롯해 천장에 달려있는 손잡이 등 열차의 원래 흔적을 주택 곳곳에서 볼 수 있어 흥미롭다.
이 기차 집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자연과 더불어 생활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한여름에는 근처 호수에서 카약을 타거나 수영을 하거나 배스 낚시를 하고, 아침 식사를 할 때는 호수에서 헤엄치는 오리너구리를 감상한다. 바위를 따라 흐르는 물소리로 귀가 즐겁다.
때문에 현재 이 기차 집은 복잡한 도시 생활과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의 압박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데일리메일’.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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