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들과 상생하는 ‘이커머스 3.0’ 비전도 제시
장윤석 티몬 대표는 이날 자체 플랫폼인 ‘티비온(TVON)’을 통해 “연내 새로운 비전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정도에 프리 IPO(투자유치)를 하고, 빠르면 내년 중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티몬은 매각 추진 가능성 또한 내비쳤다. 장 대표는 “IPO가 목표가 아닐 수도 있고, 더 좋은 회사와 인수합병(M&A)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올해 2월 티몬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305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하고,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장 대표가 취임하면서 “적당한 시기를 고민 중”이라며 상장 계획을 연기했다.
한편 티몬은 이날 ‘이커머스 3.0’ 비전을 제시하며 커머스업계 다양한 파트너들과 상생하는 ‘관계형 커머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nmds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