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살라 멀티골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성큼’

아틀레티코 원정서 3-2 승리…3연승·B조 1위 질주

[일요신문]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서 연승 행진으로 16강 진출에  발 다가섰다.

모하메드 살라가 멀티골로 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위 등극에 일조했다. 사진=리버풀 페이스북

리버풀은 20일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원정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영웅은 모하메드 살라였다. 살라는 이날 선제골 외에도 후반 경기 결과를 결정짓는 골까지 책임졌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만 5골,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경기 12골을 득점하며 쾌조의 감각을 보이고 있다.

아틀레티코에선 그리즈만이 분전했다. 그는 전반에만 2골을 몰아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다만 후반전 퇴장을 당하며 패배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리버풀은 이번 승리로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다. 앞서 AC 밀란, FC 포르투라는 난적을 상대로도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3경기를 치른 현재 2위 아틀레티코와 승점 5점차로 벌어진 상태다. 오는 11월 4일 아틀레티코와 홈경기에서도 승리를 가져간다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을 수도 있다. 

김상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