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대표체제에서 공동 대표체제로 전환
카카오페이증권은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와 이승효 카카오페이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CPO)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 이들은 내년 3월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대홍 대표는 지난 2020년 2월 대표로 선임돼 카카오페이증권의 출범 및 시장 안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 경영 전반과 개인금융 서비스 부문(리테일사업)을 총괄하며 카카오페이증권의 채널을 카카오페이로 일원화하는 플랫폼 전략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증권 서비스와 카카오페이 플랫폼 간 강결합을 일궈내는 데 기여했다. 이승효 대표 내정자와 오랜 기간 협업해 준비해온 모바일트레이딩앱(MTS)도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승효 대표 내정자는 2018년 5월 카카오페이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해 결제·송금부터 투자·보험·대출중개·자산관리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카카오페이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 관리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승효 신임 대표 내정에는 금융 플랫폼과 IT 프로덕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카카오페이 플랫폼에 최적화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