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위중증 역대 최다…사망자는 70명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줄어든 70명이다. 줄었다고는 하나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사망자 중 65명이 60세 이상의 고령확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사망자 가운데 50대는 4명, 40대는 1명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총 누적 사망자는 4456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서울 3163명, 경기 2299명, 인천 476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343명, 대구 178명, 대전 164명, 광주와 울산은 각각 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53만 6495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정부는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축소하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되던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회귀하겠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방역강화 조치는 이틀 뒤인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정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