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아쿠아맨이 육지에 집을 보유하고 있다면 아마 이런 집이 아닐까.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러시아의 한 아파트는 온 집안이 마치 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기괴한 모습을 자랑한다. 거실, 주방, 침실 할 것 없이 발 아래 파도가 넘실대는가 하면, 돌고래, 불가사리, 조개껍데기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해양 생물들이 손에 잡힐 듯 발 아래서 노닐고 있다.
또한 너비 240㎡의 이 집안에는 모래사장, 터키석 바닷물과 대비를 이루도록 벽에는 구름으로 뒤덮인 푸른 하늘이 그려져 있다. 사정이 이러니 집안에 들어서면 이곳이 바닷가인지 집안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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