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3.9m 높이 162m 길고 좁은 전망대…우주선 같은 본체 상하로 움직이며 전망 제공
런던의 명소 가운데 하나인 ‘런던 아이 휠’을 설계한 ‘마크스 바필드 아키텍츠’가 제작한 이 전망탑의 이름은 i360이다. 단순하게 보이지만 사실 i360은 건축학적으로 경이롭다. 이렇게 가늘고 긴 건축물을 시속 130km의 강풍이 부는 해변가에 세웠다는 점, 그리고 석회암 지반 위에 기초를 쌓았다는 점이 그렇다. 건축을 담당한 데이비드 마크스와 줄리아 바필드는 “극복하기 힘든 과제였지만 성공했다”고 말하면서 최대 풍속 161km에도 견딜 수 있도록 안전하게 설계했다고 자부했다.
i360 전망탑은 관광객들을 태운 우주선 모양의 본체가 수직 케이블카처럼 위아래로 움직이는 형태로, 브라이튼과 해안가의 전망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경이로운 전망을 제공한다. 본체의 지름은 59m며, 동시 최대 수용 인원은 200명이다. 출처 ‘www.i-360.com’.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