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타이슨 등 유명인 ‘파이로그래피’로 초정밀 묘사
나무를 불에 태워서 작품을 만드는 파이로그래피는 특수 도구로 화상의 강도를 변화시켜 다양한 톤과 대비를 만들어내는 기법이다. 주리치는 ‘텔레그라프’를 통해 “모든 작업 과정은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다. 작품 하나당 약 15일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주리치는 수년에 걸쳐 자신만의 기술을 완성했고, 현재는 세계 최고의 낙화술 예술가 가운데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나는 항상 예술을 통해 나 자신을 표현해 왔다. 연필 스케치, 목각 공예, 가구 건축을 많이 해왔으며, 이런 열정 가운데 두 가지를 하나로 결합했다”면서 파이로그래피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가 만든 마이크 타이슨, 스눕 독, 에밀 쿠스투리차와 같은 유명인들의 초상화를 보면 사진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다. 출처 ‘텔레그라프’.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