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년 3개월 만에 6월 파리·로마노선 운항 재개

프랑크푸르트․런던, 5월부터 노선 증편계획

[일요신문] 아시아나항공이 운항 중단 2년 3개월 만에 유럽 노선 운항 재개와 함께 증편을 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파리, 로마 운항을 재개한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6월 인천~파리, 인천~로마 운항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파리 노선은 6월 22일부터 주 3회, 로마 노선은 6월 18일부터 주 2회 각각 운항한다.

또, 다음달에는 인천~프랑크푸르트와 런던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다.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5월 28일부터 주 4회에서 주 5회로, 런던 노선은 5월 30일부터 주 2회에서 주 3회로 각각 증편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밖에도 유럽·미주 노선 운항에 대해서 확대를 검토 중이다.

정부는 5월부터 국제선 정기편을 증편해 이달 주 420회 운항에서 5월 520회, 6월 620회로 늘릴 계획이다. 7월부터는 주 300회씩 증편해 11월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50% 수준인 주 2420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한항공은 유럽과 미주 노선을, 국내 LCC(저비용항공사)는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김정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