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어플리케이션 시스템 오류로 이용객 불편

“정상 복구…너그러운 양해 부탁”

[일요신문] 배달 어플리케이션 쿠팡이츠가 서버 오류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야기했다.

배달어플리케이션 쿠팡이츠가 시스템 오류로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안겼다. 사진=쿠팡이츠 어플리케이션 캡처

24일 쿠팡이츠 앱에서 서버 오류가 일어나 한 때 이용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12시부터 약 2시간 이상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았다. 점심 식시시간 때와 오류 기간이 겹처 이용에 불편을 호소한 이들이 많았떤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이 주문을 해도 업주가 주문을 받지 못하거나 배달 파트너가 연결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났다. 자연스레 이용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이에 쿠팡이츠 측은 앱 내 공지사항에 "일시적인 시스템 오류로 주문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으나 조치를 통해 현재 정상적으로 복구됐다"며 정상 서비스를 받지 못한 고객들에게 확인 후 개별적으로 안내드릴 예정이니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끼쳐 사과 말씀드린다"며 사과를 전했다.

앱 서비스는 오후 3시가 지나면서 정상화됐다. 하지만 일부 자영업자들은 보상을 요구할 전망이다. 자영업연대는 "쿠팡이츠에 합당한 보상 방안의 마련을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김상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