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팀 신진서 등 6명 여자팀 최정 등 4명…9월 대회 연기 구체적 일정은 미정
6일 열린 아시안게임 국내선발전 남자 결선 최종 라운드에서 신민준 9단이 이지현 9단에게 20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신민준은 이 승리로 선발전 결선리그 4승 1패를 기록하며 1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3승 2패의 이지현 9단은 강동윤 9단, 박건호 6단과 동률을 이뤘으나 두 사람에게 모두 승리를 거둬 승자승 규정에 따라 2위로 역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민준, 이지현 9단이 합류로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은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남자대표팀은 총 6명으로 신진서, 박정환, 변상일 9단과 신민준, 이지현 9단, 김명훈 8단이 남자단체전과 남자개인전에 출전하게 된다. 이에 앞서 확정된 여자대표팀은 최정, 오유진 9단, 김채영 7단, 김은지 2단으로 구성됐다. 여자대표팀은 단체전만 치르게 된다.
한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9월 개최 예정이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를 결정했다고 중국 관영 CCTV 등이 보도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