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게 문어 등 디자인…기능도 굿 장식품으로도 굿
이런 의미에서 동물들에서 영감을 얻은 미국인 예술가 찰리 매츠의 디캔터는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고기, 게, 해파리 등을 본떠 조각한 디자인이 유리병의 윗부분을 장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그의 모든 작품은 장식품으로 감상할 수 있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술을 따라 마시는 디캔터로서도 효율적으로 기능한다.

매츠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도구들이 반드시 대량 생산될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 “각각의 이야기를 담아 만들면 독특할 뿐만 아니라 영감을 줄 수도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찬장이나 칵테일바는 생기 넘치는 색상과 형태가 가득찬 정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