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1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서울특별식'에서 연 매출 10억 항아리 삼겹살 맛집을 찾았다.
서울시 종로구 곳곳에서 한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삼청동에 소문난 서울특별식이 있다. 바로 삼겹살이다. 이곳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다는데 항아리에 굽는다는 것이다.
해외여행에서 항아리에 굽는 고기를 보게 됐고 아이디어를 얻었단다. 사실 항아리는 공기와 열 순환이 잘 되기 때문에 고기 굽기에 안성맞춤이다. 화덕의 기능을 더하기 위해 항아리 주변에 작은 구멍을 내고 온도계까지 장착했다.
겨자소스에 계핏가루, 향신료를 섞은 양념장을 삼겹살에 바른 뒤 175도에서 2시간 동안 항아리에서 구워주면 담백하고 숯 향이 밴 삼겹살이 완성된다.
항아리에 굽는 건 삼겹살뿐만 아니라는데 닭갈비도 굽는다. 고춧가루, 고추장, 불맛 기름을 넣은 특제 양념장을 바른 뒤 저온에서 은은하게 구워주면 매콤하고 담백한 닭갈비가 완성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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