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방성윤 이후 최초…결승전 28득점 이주영 대회 MVP
대표팀은 28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FIBA U-18 아시아 챔피언십 결승에서 일본과 만나 77-73 승리를 거뒀다. 방성윤이 주축이 됐던 지난 2000년 이후 22년만의 우승이다. 대한민국은 이 대회에서 통산 4회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대한민국은 이주영이 분전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시간(39분 16초)을 소화한 이주영은 28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3개로 우승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이한솔, 이채형, 구민교가 각각 12점, 11점, 10점을 보탰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난적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8강에서 이란을 만났고 4강에서는 중국을 따돌렸다. 숙적 일본을 결승에서 만나 우승컵을 들게 됐다.
결승전 승리 주역 이주영은 대회 MVP 수상에도 성공했다. 이주영과 함께 이채형은 대회 베스트5에도 선정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