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쯤 되면 멀티태스킹 끝판왕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양손잡이 화가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라야세나 판 담(29)이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선보여 화제다. 이제는 양손뿐만 아니라 양발로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다. 심지어 결과물을 보면 놀라울 정도로 완벽하다.
최근 올라온 동영상 속에서 그가 유리 테이블에 앉아 양손과 양발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면 도무지 믿기 어려울 정도다. 여섯 장의 그림을 동시에 그렸으며, 같은 속도로 진행하기 위해 종종 종이의 위치를 번갈아 가면서 작업을 진행했다.
주로 사실적인 초상화를 그리는 판 담은 “나는 도전을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전에는 몰랐다. 내가 내 발을 얼마나 잘 통제할 수 있는지를. 그동안 나는 내 발이 그림을 그리는 데 전혀 쓸모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생각했던 것보다 내 발이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앞으로 발을 이용해 그림을 더 자주 그린다면 실력이 더욱 향상될 듯싶다. 물론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게 훨씬 낫긴 하지만 발로 그림을 그리는 것도 너무 재미있다”며 즐거워했다. 출처 ‘래핑스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