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가 결승 5번기로 최고기사 가려…9월 23일 본선 개막전
8월 31일 경기도 성남 K바둑에서 2022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결정전 대진추첨식이 열렸다. 대진추첨식에서는 출전 선수들이 직접 1~2라운드 상대 대국자를 지명했다. 3라운드부터 7라운드 대진은 추후 랜덤으로 추첨한다.
2022 닥터지 여자최고기사결정전은 지난해 출범했던 호반 여자최고기사결정전에서 후원사가 바뀐 새 이름이다. 본선은 시드와 예선을 통과한 8인이 풀리그를 펼쳐 1, 2위가 결승5번기로 우승자를 확정짓는다.
첫 대회에는 8월 여자랭킹 기준 8위 박지연 5단, 12위 허서현 3단, 15위 김경은 3단, 그리고 랭킹진입 대국수가 부족한 고미소 초단이 예선을 통과했다. 여기에 전기 호반배 1~3위 최정 9단, 오유진 9단, 김채영 7단이 시드를 받았으며, 와일드카드에는 여자랭킹 4위 김은지 3단이 선정됐다.
본선은 9월 2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주 금~일 오후 1시 K바둑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1000만 원. 제한시간은 각자 100분에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