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영상 조회수 1000만 건 화제…“슬퍼 보여” 비난엔 “원래 그 표정” 반박
사실 이는 스필만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일부러 염색을 시켰기 때문이다. 얼마전 ‘틱톡’을 통해 ‘리지’의 염색 과정을 소개한 스필만은 이어서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온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도 자랑스럽게 함께 공유했다.
이 영상은 조회수 1000만 건을 넘으면서 곧 화제가 됐다. 하지만 동시에 동물학대라는 비난도 쏟아졌다. ‘리지’의 모습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리지’의 얼굴이 슬퍼보인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스필만은 무독성 염색약을 사용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주장하면서 “원래 슈나우저의 표정은 약간 심술궂어 보인다. 우리 가족들은 ‘리지’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또한 “사람들은 10초짜리 동영상만 보고 판단을 내리고 있다.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화를 내고 분노하는 건 정말 어이없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뉴스위크’ 인터뷰에서 세 아이의 엄마인 스필만은 “내가 이렇게 작은 이벤트를 벌이는 이유는 행복과 미소, 그리고 크리스마스 정신을 주변에 퍼뜨리기 위해서다. 항암 치료를 받고 있던 한 여성은 내 틱톡 영상을 보고 너무 행복했다고 전해왔다. 정말 근사한 일이었다. 힘든 일을 겪고 있는 낯선 사람에게 내 반려견이 힘이 되어주다니 말이다”라며 자랑스러워 했다.
내친 김에 스필드는 앞으로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새로운 시도를 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일온라인’을 통해 스필만은 “‘리지’에게는 이번이 첫 번째 크리스마스였다. 다음엔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메일온라인’.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