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분야 고급 인재양성 수요 증가 대응…24개 대학 69개 학과서 인원 늘려
교육부는 신기술 분야 고급 인재양성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3학년도 반도체 등 첨단 분야 석·박사 정원을 증원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교원, 교지, 교사, 수익용 기본 재산을 모두 충족한 경우에만 대학 정원 증가가 가능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정부의 81번 국정과제에 해당하는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 및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의 후속조치로 교원확보율 기준만 충족해도 정원을 증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세부적으로 석사 907명, 박사 396명이 증원될 계획이며, 분야별 증원 인원은 소프트웨어·통신 341명, 기계·전자 117명, 생명(바이오) 109명, 에너지·신소재 115명, 반도체 621명이다.
증원 인원 가운데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등 수도권 대학 비중은 79.6%(1037명)이며, 부산대, 충북대 등 지방 대학 비중은 20.4%(266명)이다. 설립유형별로는 국·공립 대학 비중이 37.1%(283명) 사립 대학 비중이 62.9%(820명)이다.
이현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