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회 신예 정유진 3단이 디펜딩 챔피언 최정 9단 꺾어 화제
아마선발전에서 최민서, 채현기, 배정윤, 이남경을 선발한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는 8일부터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들과 아마선발전 통과자 4명이 합류한 예선을 통해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본선은 전기대회 우승·준우승의 정유진 3단, 박태희 3단과 후원사 시드 2명(미정), 예선 통과자 12명 등 총 16명이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16강 본선 토너먼트는 6월 1일부터 7월 26일까지 열릴 예정.
2021년 출범한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는 첫 대회에서 랭킹 1위 최정 9단이 오정아 5단을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신예 정유진 3단이 디펜딩 챔피언 최정 9단을 16강에서 꺾는 이변을 연출했으며, 결승3번기에서도 박태희 3단에게 2-0으로 승리, 입단 후 첫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IBK기업은행이 후원하는 2023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의 우승 상금은 30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200만 원이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