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현행 1250원인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8년 만에 150원 오른 1400원으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당초 논의되던 300원 인상안보다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이 퇴근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1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12일 ‘교통요금 조정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폭을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 지하철 요금은 150원 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상된 요금은 9월쯤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의 대규모 적자를 일정 부분 보전하기 위해 지난 4월 지하철 요금 300원 인상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고물가 시대에 대중교통비 인상이 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인상 폭을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요금은 당초 계획대로 하반기중 간·지선버스는 300원, 광역버스는 700원, 마을버스 300원, 심야버스 350원 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은 지난 2015년 각각 200원과 150원 오른 후 8년째 동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