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학교 교육활동 지장 대비해 재량휴업 결정
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사들은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전국 곳곳에서 올해 7월 숨진 서초구 초등교사를 애도할 계획이다.
일부 교사들은 추모를 위해 연가나 병가 등을 내고 학교에 출근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학교는 자리를 비우는 교사가 많아질 경우 교육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을 대비 재량휴업을 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9월 1일 오후 5시 기준 파악한 결과 전국 30개 초등학교(0.5%)에서 임시휴업(재량휴업)을 계획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이초 강당에서는 ‘49재 추모제’가 서울시교육청 주최로 열린다. 조희연 서울교육감, 임태희 경기교육감,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등과 고인의 학교 선후배 등이 행사에 참석한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서울 국회의사당 앞 대로에서 집회도 열릴 예정이다.
추모 집회는 비슷한 시간대에 충남교육청, 대구교육청, 광주 5.18민주광장, 인천교육청, 대전 보라매공원 앞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교대, 경인교대 등 교육대학교에서도 오후 7시 추모 집회가 예정돼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