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동관 탄핵소추안 철회…30일 재추진 예정

국민의힘 반발 관련 “정치적 공세 멈추길”

[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 하루 만에 철회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사진)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 하루 만에 철회했다. 사진=박은숙 기자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저희가 냈던 탄핵소추안 철회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에 철회했지만 오는 30일과 12월 1일 연이어 잡혀있는 본회의 등을 시기로 해 탄핵소추안 추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탄핵소추안 철회에 본회의 동의 절차가 필요하다며 반발하는 것에 대해선 “접수가 되는 동시에 바로 철회가 되는 것”이라며 “자의적 해석과 혼란을 야기했던 국민의힘의 정치적 공세가 멈췄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또 이정섭 수원지검 차장검사, 고발 사주 의혹이 있는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등에 대해서도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정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