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림배 결승 김주아 3단에 백 불계승…“신예대회 우승 더 잘하라는 의미”
18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기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 결승에서 박소율 3단이 김주아 3단(17)에게 백 불계승을 거두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0년 프로에 입문한 박소율은 첫 결승 진출을 우승으로 연결시키는 집중력을 보였다. 준결승에서 그동안 5연패를 당했던 허서현 4단을 물리치고 고비를 넘겼다.
박소율은 “사실 4강에 든 것도 처음이어서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대국을 하다 보니 없어졌다”는 박소율은 “신예대회 우승은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 같다. 더 열심히 해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효림회계법인이 후원한 제2기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의 우승상금은 1000만 원이며 준우승상금은 400만 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졌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