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2.6cm로 늘려 엄지도 쑥쑥…‘세계 최대 콧구멍’ 기네스북 등재
그가 처음 콧구멍을 넓힌 건 18세 때였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이 정도로 크지는 않았다. 처음 성형 후 5년이 지날 무렵 그는 문득 콧구멍을 더 크게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는 “계속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늘리면서 ‘얼마나 더 커질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그 생각은 결국 ‘내가 세계에서 가장 큰 콧구멍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신체 변형 애호가인 삼촌 조시의 영향도 있었다. 파이퍼는 “삼촌이 아니었다면 콧구멍을 더 늘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처음 늘리기 시작했을 때는 이 정도까지 커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만든 콧구멍은 현재 엄지손가락을 밀어 넣을 수 있을 정도가 됐다. 그는 자신의 콧구멍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다양한 액세서리로 장식하면서 한껏 멋도 부리고 있다. 출처 ‘기네스북’.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