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퇴장 당한 학생, R&D 예산 보강 취지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윤 대통령이 카이스트 2024년 학위 수여식장에서 축사하는 도중 학사복을 입은 한 남학생이 윤 대통령을 향해 ‘R&D(연구‧개발) 예산을 보강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호원들이 해당 학생의 입을 막고, 팔과 다리를 들어 졸업식장 밖으로 끌고 나갔다.
대통령실은 입장문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늘 오후 참석한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소란이 있었다”며 “대통령경호처는 경호 구역 내에서의 경호 안전 확보 및 행사장 질서 확립을 위해 소란 행위자를 분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법과 규정, 경호원칙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