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위해 채소·과일로 디자인…가장 좋아하는 재료는 블루베리
그의 도전은 2018년, 간단한 토끼 디자인으로 처음 시작됐다. 그릇 위의 예쁜 모양을 보고 아이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으며, 평소 먹지 않던 채소와 과일을 전부 다 먹어치웠다. 이를 계기로 매일 채소와 과일을 이용한 먹음직스러운 디자인을 만들게 된 비슈는 “디자인의 대부분은 내가 경험한 어떤 사건이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다. 그런 다음 어떤 과일이 그 디자인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지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가령 뉴스를 듣거나, 책을 읽거나, 인터넷을 보다가 아이디어를 얻는다.
비슈는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색깔이다”라고 말하면서 “씨앗, 견과류, 약간의 초콜릿과 함께 신선한 과일과 채소만을 사용해서 만든다. 그외에는 아무 것도 첨가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가 가장 좋아하는 재료는 블루베리다. 그는 “나는 블루베리로 작업하는 걸 좋아한다. 눈, 피부, 줄무늬, 배경 등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블루베리는 건강하고 맛도 있다”라고 추천했다.
디자인 하나를 만드는 데는 보통 30분 정도 걸리지만 일부 더 복잡한 디자인들은 두 시간까지 걸리기도 한다. 출처 ‘마이모던멧’.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