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뻐…그는 환상적인 중견수”
알고 보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공동 구단주 겸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베어였다. 이정후에게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24억 원)의 계약을 안긴 구단 최고위층 인사다. 그는 이정후를 클럽하우스로 떠나보낸 후 한국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인성이 아주 멋진 선수다. 매우 환상적이고, 매우 매우 좋은 야구 선수다. 위대한 야구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자이언츠는 이정후를 데려온 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래리 베어 CEO는 이정후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자이언츠 팬들과 처음 인사를 나눌 장면을 떠올렸다.
“나는 우리 팬들이 이정후를 우레와 같은 박수와 큰 기립박수로 샌프란시스코에 온 걸 환영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정말 행복하다. 이정후는 환상적인 중견수다. 나는 그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래 오래 활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이영미 스포츠전문기자 riverofly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