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김준혁 등 국회의원이 된다면 우리 의회 민주주의 수치 될 것”
윤 원내대표는 5일 경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민주당은 친명횡재 공천을 통해 부동산 투기꾼과 막말꾼 등 불량 후보를 대거 국회의원 후보로 내놨다”고 지적했다.
이어 “갭투기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후보들이 무려 10명에 가깝고 도를 넘는 막말꾼도 5명이 넘는다. 그 외에도 전과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후보들이 많아 우리 정당 공천사에서 손꼽힐만한 망천이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놀라운 사실은 현재 가장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민주당 후보들이 대부분 경기도에 공천되었다는 것이다. 오늘(5일) 그 심각성을 국민 여러분께 알리기 위해 경기도당에서 오늘 선거대책회의를 가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불법 대출로 부동산 투기를 한 후보 또 여성혐오 발언 등 막말 후보, 부도덕한 아빠 찬스 후보, 재산형성 과정 의혹 및 탈세 의혹 후보 등 문제의 후보들이 즐비하다”고 운을 뗐다 .
특히 “양문석 후보가 불법 대출과 과거 막말로 며칠 전까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더니, 이제 김준혁 후보가 일반의 상상을 초월하는 막말과 역사 왜곡으로 우리 국민을 아연실색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무 증거도 없이 성상납설을 주장해 이화여대 전체 동문은 물론 이용수 할머님에게까지 모욕감을 준 것도 모자라, 연산군 스와핑 운운하는 희대의 망언을 한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역사학자로서 발언한 것이라고 우기지만 이와 같은 수치스러운 말을 어떻게 학자의 말이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일갈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런 사람이 헌법기관이라고 불리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그것은 우리 의회 민주주의의 수치가 될 것이다. 정말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막말, 불법 대출로 부동산 투기, 눈살 찌푸리는 과도한 아빠 찬스, 재산 형성 의혹과 탈세 의혹에도 판세에 영향이 없다면서 마이동풍인 민주당의 오만함을 경기도민 여러분이 심판해 주시고, 불량 후보들을 퇴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