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동당에 갔다가 오물 풍선으로 돌아온 이재명 방북용 달러”
이어 “그 판결에서 이재명 대표의 방북 대가로 ‘조선노동당’에 거액의 달러가 불법 송금되었다는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확인되었다. 그럼에도 이 대표는 판결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인 채, 오늘(10일) 최고위 발언에서 오물 풍선과 대북 확성 방송에 관해 우리 정부의 대북 확성 방송 재개가 ‘유치하다’면서 사실상 북한 편을 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연일 보내고 있는 오물 풍선은 누구의 돈으로 만든 것인가”라며 “조선노동당에 보낸 200만 달러, 조선노동당의 산하 조직이나 다름없는 조선아태위에 보낸 500만 달러, 북한의 대남공작원 리호남에게 준 100만 달러가 다 어디에 쓰이고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오물 풍선 날려 보내고, 미사일 쏘아 올리고, 우리 선관위와 법원을 해킹하는 조직을 북한이 무슨 돈으로 굴리고 있겠나”라고도 했다.
안 의원은 “불법 대북 송금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해도 모자랄 마당에, 이재명 대표는 우리 정부의 대북 확성 방송 재개가 ‘유치하다’고 한다”며 “법원이 명백히 이재명 대표의 방북 대가라는데도, ‘나 아직 기소 안 됐으니까.’, ’나 아직 재판 안 받았으니까.’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고 방탄하면서 검찰과 법원을 겁박할 궁리를 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유치’한 일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방북대가로 조선노동당에 간 달러가 지금 오물 풍선으로 돌아오고 있다. 책임을 통감하고 정계 은퇴부터 해야 한다. 모든 공적 지위를 내려놓고 어떠한 특권도 없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재판에 임하기 바란다”며 “사람으로서의 염치가 있다면, 그 재판이 다 끝날 때까지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입도 뻥끗하지 말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