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플루언서 ‘해골 같은 비주얼’ 걱정과 분노 동시에 사
사정이 이러니 뼈만 앙상한 모습이 기괴해 보이는 게 사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점은 따로 있다.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살을 더 빼겠다고 다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그를 팔로하고 있는 4만 2000여 명의 팬들은 당장 그만두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러다가는 다이어트는 둘째 치고 목숨이 위태롭다고 경고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베이비팅지’는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나는 극도로 마른 체형이 좋다”고 주장하면서 해골 같은 실루엣이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며 고집을 피우고 있다. 대부분의 영상에서 그는 카메라 앞에서 춤을 추거나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는 마른 다리와 팔을 과시하는 포즈를 취하곤 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체중을 인증하면서 팬들에게 감량 소식을 전하기도 한다.
이런 그의 모습을 본 많은 사람들은 그가 거식증을 앓고 있으며, 당장 의학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걸어다니는 해골’ 혹은 ‘춤추는 해골’이라고 부르면서 비아냥거리는가 하면, 다른 누리꾼은 “뼈가 부러질까봐 너무 많이 움직이지는 못할 듯”이라고 조롱하기도 한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