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의 중심에 있는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국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오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 8월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홍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 2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임준선 기자오는 24일 오전 10시 진행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 홍명보 감독, 정몽규 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 선임 과정 막판에 돌연 사퇴한 정해성 전 국가대표 전력 강화 위원장과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를 제기해 온 박주호 전 전력 강화 위원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문체위는 축구협회 기술분야 행정 책임자인 김대업 기술본부장, 축구협회 행정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제기해 온 박문성 해설위원도 참고인으로 불렀다.
프로축구 울산 HD를 이끌던 홍명보 감독은 지난 7월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후임이다. 홍 감독 선임 과정이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문체위는 현안질의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과 함께 정몽규 회장의 4연임 도전 여부 등의 문제도 따질 것으로 전망된다.
